“대전시청 광장에서 희망찬 새해, 갑오(甲午)년을 맞으세요!”

대전시는 31일 자정 시청광장에서 갑오(甲午)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타종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사회 각계대표,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축하공연, 먹거리나누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식에 이어 불꽃놀이 등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타종은 밤 12시 정각에 새해를 맞아 세계 인류평화와 희망찬 대전 건설을 기원하고,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33번의 종을 울리게 된다.

이어 염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갑오년 새해에는 대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갑오년 희망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밤 10시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소망풍선 나눠주기 및 희망엽서 보내기, 먹거리 나눔행사, 송년길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식후행사는 (주)한화의 일부 협찬을 받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연출되는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갑오(甲午)년 새해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장원 대전시 총무과장은 “이번 타종행사에 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이 참여해 희망의 새해를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며 “특히 31일 자정을 지나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니 시청 주변 및 둔산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은 놀라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을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교통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며, 평소 자정까지 운행하던 도시철도를 새벽 1시 30분(종점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