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롤러 남고 2관왕인 충남체고 송병우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인구 명예회장.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은 19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10월 18~24일, 인천) 충청남도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우수입상 학생 55명(고등 47명, 대학 8명)에게 장학금 184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해단식에는 안희정 충남 도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전찬환 충남도교육청 교육감 대행 등이 참석해 충남도 우수입상 선수들을 격려했다.

충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육상 남자대학부 최현기(한국체대), 여대 최정윤(공주대) △수영 남고 윤현식(온양고), 여고 김혜림(온양여고)·임다솔(계룡고) △핀수영 남고 신종아(충남체고) △카누 남고 최지성(서령고) △롤러 남고 송병우(충남체고) 등 8명이 2관왕을 차지하며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선 종합 7위의 성과를 올렸다.

   
전국체전 육상 여자 대학부 2관왕 최정윤 공주대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인구 명예회장.

이 이사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인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다른 선수들도 심기일전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충남도 선수단에 이어 오는 22일 세종시와 25일 대전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우수입상 학생들에게 180만원과 166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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