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충남학생체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수확

   
전교생 66명의 시골의 작은 학교인 예산 시량초에서 지난 9일 열린 제22회 충남학생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예산 시량초등학교(교장 문추인)는 5학년 한규리, 김기철 학생이 지난 11월 8일과 9일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충남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전교생이 66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에서 거둔 놀라운 성적이다.

여자 초등학교 100M와 200M에 출전한 5학년 한규리 학생은 8일 100M 금메달에 이어 9일 200M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한규리 학생은 내년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을 목표로 예산교육지원청에서 집중 육성하는 단거리 유망주이다. 이날 두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내년도 전국대회 메달 전망을 밝다.

또한 남자 초등학교 포환던지기에 참여한 김기철 학생도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김기철 학생의 동메달은 1위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내년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량초에서는 두 학생 외에도 3학년 표동민 학생이 남자 초등학교 80M에, 4학년 표동현 학생이 남자 초등학교 포환던지기에 예산군대표로 참여하여 입상에는 실패하였으나 목적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교생 57명의 시골의 작은 학교인 시량초는 예산군 대표 선수를 4명이나 배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함께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노력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이들 학생을 위해 방과 후에 공설운동장까지 차량을 지원하였다. 또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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