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충남학생체육대회’가 8~10일까지 충남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야구 명문 공주중과 온양중이 중등부 리그에서 격돌했다.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공주중과 온양중은 1시간 30분간 치열한 공방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공에 나선 온양중은 1회초에 선취점을 올렸지만, 공주중 역시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다.
하지만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두 학교 모두 추가점에 실패한 채 비겼고, 공주중은 리그전적 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주중 신재웅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어제 늦게까지 경기를 치르다보니 오늘 힘든 경기를 했다.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중등부 공주중 vs 온양중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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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제22회 충남학생체육대회 중등부 야구 리그. 공주중학교와 온양중학교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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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공에 나선 온양중이 선취점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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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공주중은 1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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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날 경기는 승점과 득점에서 앞선 공주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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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중 벤치가 공수교대 시간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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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중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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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속에 야구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