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50대 직원이 근무 중 심잠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던 황무연 차장(53. 관리직 2급)은 지난 4일 출근을 준비하던 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5일 새벽 숨졌다.

황 차장은 대발연 사무처에서 8년정도 근무하다 올해부터 기획조정실로 자리를 옮겨 연구기획관련 총괄업무와 각종 연구원 행사를 진두진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 4월 대전발전연구원이 옛 충남도의회 청사로 이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전 후에도 원도심 활성화 관련 행사들을 총괄하며 야근과 휴일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미래대전기획위원회 자문회의를 비롯해 한·중·일 국제세미나 등 크고작은 행사들을 연달아 총괄하며 연 1회 실시되는 경영평가 준비에도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직장인과 대학교 1학년인 두 딸을 두고 있다.

빈소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9시, 장지는 대전시립추모공원이다. 연락처 010-6435-7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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