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인 최규관(56)서기관이 환경보전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대전시 최규관 서기관

최 과장은 지난 2009년 7월 맑은물정책과장 재직 시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및 하수관거 BTL사업 추진 등으로 노후하수관 개량과 개보수로 하천 수질보전 및 토양?지하수 오염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원촌동 하수처리장이 도시팽창 등에 따른 입지여건의 변화로 이전에 대한 고질적 민원이 발생했으나, 주민 및 전문가 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공감대를 이끌어내 하수처리장을 대덕특구로의 이전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집단민원 해결과 행정의 신뢰성 제고에 높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환경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맑은 하늘 만들기 사업, 도심속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모범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됐다.

최 과장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준 덕분으로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도 무겁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전국 최고의 수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5일 환경부 주최로 대구에서 열리는 ‘제18회 환경의 날’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