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확대 방안 협의

   
 

한국·일본·대만을 대표하는 전통의학연구기관들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은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소장 토시히코 하나와), 대만 국립중국의약연구소(소장 황이차오)와 함께 지난 31일(금)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3 세계전통의학연구기관협의회’(Global Research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 이하 GRNTM)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RNTM은 한국·일본·대만을 대표하는 전통의학연구기관이 모여 세계전통의학 분야 연구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2010년 10월 한의학연 주도로 만들어진 협의체다.

2013 GRNTM에서는 각 기관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세미나와 함께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협력방안 회의에서 각 기관은 상호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GRNTM 참여 기관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GRNTM은 각국이 전통의학분야 우수한 연구인력 및 경험·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의료기술이 확산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연 주도로 만들어진 GRNTM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 대표단은 1일(토) 같은 장소에서 대한한의학회와 일본 동양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학술교류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