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어. 사실상 추대.압승 예상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회장(대전지회장 우측)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부인 김설자 여사(좌측)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갈창균 중앙회 부회장(대전지회장)과 박영수 전 서울강동구지회장이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5대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선거는 남상만 현 회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제갈창균 부회장과 박영수 전 서울강동구지회장 2파전으로 오는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당선자를 가린다. 두 후보는 18일부터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지방선거 유세가 시작된다. 대전,충남.충북 유세는 오는 22일 공주에서 열린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제갈창균 부회장이 창립 이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출신이 아닌 지방에서 도전장을 내밀에 그 결과에 관심을 끌고 있다.  

   
사무소에 걸려 있는 제갈창균 후보 현수막

이에 앞서 제갈창균 부회장은 15일 성동구 도선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중앙회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제갈 부회장은 20여 년 동안 중앙회장에 뜻을 두고 바닥을 다져왔으나 지방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남상만 현 회장의 불출마와 함께 인물 부재를 겪어온 서울 20여 곳의 지회장들과 지방의 지회장들이 제갈창균 부회장을 사실상 추대해 중앙회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제갈창균 지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중앙회 법정이사를 지내면서 중앙회장을 6분 모셔봤다”고 말문을 연 뒤 “이제는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차원에서 지방에서 최초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밝혔다.

현재 '미래를 창조하는 외식업 중앙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표밭갈이를 하는 제갈 후보측 캠프에서는 선거인단 480표 중에 300표 이상을 확보해 압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자가 제갈창균 후보(가운데)를 소개하는 모습. 우측은 이용철 부장

제갈창균 중앙회 부회장은 79년 중국음식점 영빈관을 시작으로 외식업 35년 경력으로 지역에서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외식업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릴 정도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는 정통중국요리 자유대반점 대표로 있다.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1986년 대전중구조합장을 거쳐 89년 대전시 초대지회장과 중앙회 부회장 등 외식업 발전을 위해 30여년을 봉사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 명예이사장. 대전시위생단체협의회 회장.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위원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대전지회장으로 연임된 바 있다. 

한편, 중앙회장 선거인단은 각지회장 40명. 지부장 223명 등 267명 당연직을 포함 서울 238표. 지방238표에 중앙회장,감사 3인을 포함해 총 480명이다.

제갈창균 후보 손전화 010-446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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