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의 대가로 손꼽히는 건양대 김원중 교수가 ‘노자’ 완역본을 출간했다.  
중국 고전의 대가로 손꼽히는 건양대 김원중 교수가 ‘노자’ 완역본을 출간했다.

중국 고전의 대가로 손꼽히는 건양대 김원중 교수(중국언어문화학과)가 ‘노자’ 완역본을 출간했다.

이번 ‘노자’ 완역본은 노자 특유의 부정과 역설의 언어를 세심하게 번역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 교수는 우리 상식을 뛰어넘는 구절들로 가득한 노자를 일관된 사상이 펼쳐진 철학서이면서 한 구절 한 구절 시와도 같은 원작의 느낌을 살려 내는 데에 역점을 뒀다.

김 교수는 “고전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인문학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매김하는 이 시점에서 노자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갈등보다는 화해를, 대립보다는 상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노자를 읽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노자의 ‘도(道), 자연 그리고 인생’을 통해 시대를 넘어 성현의 지혜를 접하고 사유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고전작업을 하는 김 교수는 ‘1일 1독(민음사)’과 삼국유사의 베트남어 번역본을 이번 달 동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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