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초대 사무처장을 지낸 문옥배 씨가 (재)당진문화재단 초대 사무처장으로 가게 됐다.

  문옥배 신임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  
문옥배 신임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

오는 20일 창립식을 갖는 당진문화재단은 이철환 당진시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하고 별도 대표이사를 두지 않아 문 사무처장이 문화재단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문 사무처장이 재단 내 당진문예의 전당 관장 역할까지 하게 돼 당진지역 문화예술 실무업무를 총괄하는 셈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재임시절 2009년 11월 대전문화재단이 만들어질 당시 박강수 대표이사와 함께 초대 사무처장을 지냈던 문 처장은 이후 염홍철 시장이 2011년 박상언 대표이사를 임명하면서 사무처장에서 물러났다.

문 처장의 이번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 임명은 순수 공채로 이뤄진 것이며 당진과의 인연은 물론 이철환 당진시장과도 일면식이 없다고 한다.

문 처장은 "당진 시 승격과 함께 현대 등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보니 지역민의 문화예술 수요가 커져 문화재단의 역할이 많을 것 같다"며 "대전문화재단 초대 사무처장을 한 경험이 당진문화재단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충남도 정책자문위원과 문예진흥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 처장은 향후 충남문화재단 설립 작업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하는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지역의 문화예술 창작보급과 문화예술활동지원, 문화사업 개발, 당진문예의전당과 문화예술학교 위탁 운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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