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웅씨와 이혜진양 커플.

권선택 전 국회의원 비서를 맡고 있는 손찬웅씨가 삼일절날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부는 치위생사인 이혜진양.

국회의원 비서인 탓(?)에 손씨는 연애하기 진짜 힘들었단다. 권 전 의원의 일정에 따라 살다보니 개인생활은 전혀 없었다. 특히 연애할 시간은 더더욱 없었다. 그러다 우연한 모임에서 이양을 만났고 착하고 느낌이 좋은 이양과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실 지난해는 손씨에게 바쁜 한해였다. 지난해 4월 19대 총선 때문에 손씨는 거의 매일 사무실에 매달려야 했다. 자연스레 연애는 뒷전. 착한 이양은 남자친구의 어려움을 헤아려 사무실로 도시락이나 간식 등을 싸서 직접 갖다주면서 내조 아닌 내조를 했다고 한다.

   
손씨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프러포즈했다.

이양의 이런 모습을 본 손씨는 "이 친구하고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양가 부모 양견례에 앞서 프러포즈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계획했다.

그것은 바로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어렵사리 이벤트에 당첨됐고 올스타전 도중 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게릴라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덕분에 이양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손씨는 평생 반려자인 이양과 3월 1일 낮 1시 유성컨벤션웨딩 3층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손씨 연락처 : 010-842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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