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로부터 선정

   
   김영호 배재대 총장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 국제교류관이 녹색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국제교류관은 21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재대 국제교류관을 비롯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8점 등 모두 12개 건축물이 상을 받았다.

국제교류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아이아크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해 2005년 완공됐다.

국제교류관은 본래 경사지를 절토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대지를 원형으로 복원해 하부 공간을 실습공간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경사면을 길로 만들어 학생들과 월평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건물을 통과하도록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름철과 겨울철에 뜨겁고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일정부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과 천장에서 자연채광이 충분히 들어오고 일부 옥상을 잔디로 녹화시켜 자연친화성을 극대화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해양부가 녹색건축물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국민생활 속에서 녹색건축에 대한 성과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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