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독자위원 노호룡(나사렛대 입학지원팀)

   
   노호룡 독자위원

요즘 우리 대한민국은 두 가지 이슈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하나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다른 하나는 올 12월에 치러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인지 여부다.

언론을 통해 후보들이 열심히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찾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마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 어린아이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스타일의 대통령을 원할까? 이렇게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봤다.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질문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한 번 알고 싶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대통령스타일은 공통점이 많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통령,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대통령이었다.

   
 

‘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사람이 아프면 돈이 없어도 치료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질문지에 썼다.

미래의 대통령에게 바라는 마음도 물어 보았는데 아이들의 대답에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우리 엄마, 아빠가 일하러 가셔서 집에 늦게 오시는데 대통령님, 앞으로는 조금만이라도 일찍 오게 해 주세요 엄마랑, 아빠랑 놀고 싶어요.”

“대통령님 돈이 없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우리나라를 잘 지켜주세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아이들의 대통령은 바로 만화 주인공으로 유명한 뽀로로다. 이 주인공이 얼마나 유명했으면 ‘뽀통령’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을까. 아이들에게 있어서 대통령은 아빠, 엄마도 아닌 바로 뽀통령이다. 아이들에게 뽀통령은 도움을 주는 존재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 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해 주는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이 아이들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되려면 우리들의 미래인 이 아이들에게 ‘뽀통령’과 같은 주인공으로 인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바라는 대통령 스타일인 ‘뽀통령’과 같은 주인공을 유산으로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아이들이 바라는 대통령 스타일은 ‘강남 스타일’이 아닌 바로 행복한 웃음을 주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한 주인공이 되는 바로 ‘뽀통령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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