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사업 도마네트워크, 결손가정 위한 추석맞이 나눔행사 가져

   
 25일 도마지역 교육복지네트워크 협의회는 유천초에서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도마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의회는 25일 오후 2시 30분 대전유천초등학교에서 결손가정 학생들과 도마2동 독거노인을 대상을 돕기 위한 ‘추석맞이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도마지역의 결손가정 학생들에게 따듯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교육복지프로그램 일환으로 계획됐다.

행사에 사용된 물품은 목원대학교 사회봉사지원센터와 서부병원의 후원을 받아 관내 80가정에 송편과 추석선물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소요된 물품은 목원대학교와 서부병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할머니와 함께 송편을 빚는 학생들.

이날 행사에는 유천초 학생 40여명과 독거 어르신이 한 팀이 되어 송편 빚기와 독거 어르신 가정에 물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도솔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유천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도마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대전유천초, 대전시서구청(드림스타트), 서구의회, 도마2동 주민센터,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서부병원, 도솔청소년문화의짐, 목원대학교 사회봉사지원센터,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새싹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다.

신상묵 유천초 교장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도마지역에서 혼자 쓸쓸히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다” 며 “학생들의 풍요롭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 설명했다.

   
소종영 도마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의회장.

소종영 도마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의회 위원장은 “세상에서 안 좋은 언어는 ‘따로따로’ 같다” 며 “부모따로 자식따로 세상이 따로따로 살아가면 각박한 세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어른신과 아이들이 서로 함꼐 송편을 만들며 사랑이 듬뿍 담아 있는 한가위를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 위원장은 “도마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한가위 음식을 나눔으로써 훈훈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대전유천초를 중심으로 도마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가 활성화하여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과 가정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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