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4일 오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바른 품성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육성을 위해 '체육․예술교육 2011 성과보고와 2012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전략은 그동안 김종성 교육감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한 학교에서 한 가지 이상 스포츠기능과 예술재능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학생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교 1기', '1학생 1운동 즐기기'와 교사스포츠클럽을 조직, 운영하고 자전거 타기 특색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결과 충남 전체학생의 74.9%가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해 교과부로부터 전국 '최상위' 등급을 받고,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1위 7종별, 2위 6종별, 3위 10종별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학생스포츠 활동실적을 고등학교 입시에서 우선전형에 반영하고 토요 스포츠데이와 스포츠 재능기부를 추진하고, 학생체력 등급을 높일 수 있는 '2012 학생 스포츠 활동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문화예술분야에서 '1+1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체험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태도, 생활태도, 학교생활 행복지수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총 1만7706회 교육기부로 교육사랑을 실천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도교육청은 2012년을 '문화예술교육 내실화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내실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체육예술교실 개선, 예술강사 지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등 문화예술교육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예술중점․선도․연구학교, 학교갤러리, 학생예술동아리, 학생오케스트라, 교직원합창단 등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얻어진 재능을 지역주민에 기부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교육사랑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최근 떠오르는 컴퓨터게임 중독과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스포츠 활동과 문화예술교육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학교에서 필요성을 절감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지원 장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