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정밀 각도 표준기 개발 공로 인정

   
김종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는 ‘이달의 KRISS인상’으로 길이센터 김종안 박사(41)를 4월의 KRISS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종안 박사는 군사 전략물자로 분류되어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초고정밀 각도 표준기를 개발했다. 각도센서는 미사일이나 레이더와 같은 군사시설의 성능을 결정하는데 핵심 요소로, 분해능이 1초보다 작은 고성능 각도측정기의 경우 제품의 수출입뿐만 아니라 기술 공개도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국내의 각도 센서 제작 기술은 수십 초의 분해능을 구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정밀한 각도 센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가공, 평가, 개선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평가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기존의 각도 센서보다 정확한 센서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개발한 각도 표준기를 이용해 정밀 각도 센서의 교정과 평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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