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샤름 앨 셰이크서 각각 +78㎏, -46kg급 우승

   
좌측부터 김용식, 임민지 선수.
대전체육고 김용식(17)과 임민지(17)가 세계권청소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용식은 지난 4일부터 이집트 샤름 앨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78㎏급 결승에서 터키 엔사르 우구즈를 주특기인 왼발 받아차기를 적중시키며 16대 7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식은 준결승에서 폴란드 미셜조비아 선수를 5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46kg급에 출전한 임민지는 준결승에서 미국 길리아나를 10대 5로 누른 뒤 결승에서 태국 아파차야사이케우를 주특기인 얼굴발차기로 적중시키며 10대 2로 눌렀다.

세계청소년 선수권 대회는 세계태권도 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88개국 749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전체고 이창석 지도교사는 “두 선수 모두 소년체전우승경험이 있고 착실한 학생이다”며 “경기경험을 더 쌓고 제대로 성장한다면 올림픽도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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