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후보들 대덕특구 특허기술 이포지션 기반 ‘#후보자’ 활용해 유권자와 소통

   
유비쿼터스 위치기반 SNS ‘#후보자‘ 앱의 주요 기능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유비쿼터스 모바일 혁명이 점차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19대 총선이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국회의원 후보자 개인 맞춤형 유비쿼터스 앱(App)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덕특구에서 발명된 특허기술인 이포지션(ePosition)을 기반으로 한 앱이다.

민주통합당 대전 서구 을 박범계 후보가 이번 총선 후보 중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박범계’ 앱을 선보인 데 이어 서구 갑 박병석 후보, 유성구 이상민 후보,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김종민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 앱이 유일하게 마켓에 등록됐다. 이 앱은 페이스북 등 SNS와도 연동돼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박범계 앱
유권자들도 이 앱을 통해 후보자에게 지역 내 건의사항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릴 수 있다. 가령 지역 내 횡단보도나 육교가 필요한 경우 그 지역에 대한 사진을 ‘#후보자’ 앱으로 촬영해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사진과 함께 위치가 지도로 표시된다. 후보뿐만 아니라 모든 앱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공유된 사진 촬영 위치는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GPS 내비게이션으로 쉽고 빠르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친구들끼리 약속장소나 좋은 곳을 알리고 싶을 때도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해당 위치로 바로 찾아 갈 수 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 앱을 지역 내 음식점 등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고 있다.

대덕특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포지션(ePosition) 기술은 위치기반기술과 스마트폰이 결합된 획기적인 융합기술이다. 세계 12개국에 특허 등록돼 있다. 또한 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기구에 제안, ISO 19151로 정식 과제 번호를 승인 받아 수년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지 박사
이 특허기술을 개발한 이상지 박사는 서울대 공대(전자공학과 학사)를 나와 카이스트(전기및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20여 년간 지도 및 지리정보시시템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했으며, 국내 최초로 남북한 디지털지도의 전산화를 주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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