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차 방문, 하나로 원자로 시설 둘러봐

   
요르단 국왕 과학기술 특사와 요르단원자력위원장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했다.

요르단 국왕 과학기술 특사와 요르단원자력위원장이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양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등을 둘러봤다.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후세인 요르단 국왕 수행차 방한한 와지 오웨이스(Wajih Owais) 요르단 국왕 과학기술 특사와 칼레드 토우칸(Khaled Toukan)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연구원을 찾아 양국의 원자력 연구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이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을 둘러보며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원자력 연구개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 사업을 수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요르단 이르비드(Irbid)에 있는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내 부지에 원자로를 건설 중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당시 양국 합의사항의 하나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요르단의 젊은 과학자 9명을 국내로 초청, 올해 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구원에 근무하게 하면서 18개월 동안의 교육훈련을 통해 요르단의 원자력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갈 인력양성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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