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협력 증진 방안 협의 후 하나로 등 시설 둘러봐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사장,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 위원,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전임 청장 등 3개국 원자력 관련 기관 대표단이 3월 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2012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 참석차 방한한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정연호 원장으로부터 한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양국의 원자력 활동 현황을 공유하면서 연구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요 연구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열수력종합효과시험시설 아틀라스 등을 둘러보며 2009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 UAE 원전 수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캐나다의 원자로 설계-공급-유지보수 회사인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케빈 월러스(Kevin Wallace) 사장이 연구원을 방문해 한국과 원자력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아틀라스, 하나로, 조사재시험시설 등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 2시에는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 장 자크 듀몽(Jean-Jacques Dumont)과 마리 피에르 코메(Marie-Pierre Comet) 위원이, 3시에는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쮸카 라악소넨(Jukka Laaksonen) 전임 청장이 연구원을 방문해 양국간 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협의를 나누고 하나로와 아틀라스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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