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손학규 상임고문 등 800여명 참석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연속 3선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세결집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4시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신방플라자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3선 도전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득응·김문권·김종문·류병국·윤미숙 충남도의원, 김지철 교육의원, 김영수·김영숙·장기수·황천순 천안시의원, 안장헌·조철기 아산시의원, 박완주(천안을)예비후보, 어기구(당진)예비후보, 이춘희(세종시)예비후보, 박수현(공주)예비후보, 오시덕 전 국회의원 등 800여 명의 내빈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박완주 예비후보는 "(양 의원은)지난 4년 동안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위해 유일하고 외롭게 충청권을 대표해 싸우셨다. 19대에는 더 이상 양승조 의원 한 분이 아닌 박수현, 어기구, 그리고 저 박완주, 그리고 나머지 9명 민주당 후보가 반드시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도록 목숨 바쳐 선거 운동해 필승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 의정활동 성실성-입법활동 내세워 필승 다짐..당원, 내빈 등 800여 명 참석

   
이날 양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내빈과 당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8년간 이권에 개입하거나 돈 먹지 않고, 깨끗하고 바른 정치했다고 자부한다. 저를 지지하지 않는 천안시민들도 그 점은 인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다수 단체에서 수상사례를 들며 의정활동 성실성을 강조했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국민연금보험법 개정,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건강보험 혜택, 노인을 위한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지난 8년 간 입법 활동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양 예비후보는 “재선, 3선 의원들이 가장 공격받는 것이 그동안 지역에 한 것이 뭐냐는 것이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저는 천안을 위해 천안지원과 천안지청 이전사업을 지난해 성사시켰다. 천안동남경찰서 건립도 제가 앞장섰다. 3선 의원이 된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천안과 충남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한 지 4년 됐는데 그 전보다 살기 좋아졌나.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건 틀림없지만, 현대건설과 청계천 신화를 보며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해서 뽑아줬다. 하지만 취임 전보다 나빠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민경제를 파탄냈다”고 비난했다.

또한 “세종시 건설과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세종시 수정안을 냈다. 결국 우리가 세종시 수정안을 막아냈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충청도민 가슴에 비수를 찔렀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4년 실정을 엄중히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선을 하면 천안에서 신기원을 쓰는 것이다. 분구 이후 연속 재선의원은 제가 처음”이라며 “연속 재선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연속 3선도 있다. 바로 여러분들께서 힘을 주신다면 양승조의 연속 3선 확실하다”며 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박영선 최고위원은 축하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