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12 KSTAR 컨퍼런스’ 국제 핵융합 학회 개최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세계 핵융합 연구의 핵심 장치로 자리 잡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11년 성과 발표 및 ’12년 실험 운전 계획 수립을 위한 ‘2012 KSTAR 컨퍼런스’를 22일~ 24일 3일간 무주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2 KSTAR 컨퍼런스’는 KSTAR를 활용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외 핵융합연구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매년 세계적 연구 성과 달성으로 높아진 KSTAR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주요 국제 핵융합 학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금년 행사에서는 지난해 달성한 KSTAR 실험 결과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한미 핵융합협력 전문가 워크숍’ 및 ‘한일 핵융합협력회의’를 비롯한 분야별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의 협력회의를 개최하여 효율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ITER국제기구 및 중국, 일본의 저명한 핵융합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을 통해 해외 핵융합연구 현황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KSTAR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공동연구 수행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

핵융합(연)의 권면 소장은 “KSTAR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까지 KSTAR 운영단계에서 창출된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성공적으로 갈무리하고, 향후 진행될 2단계 운영 계획 수립 및 KSTAR를 이용한 국제 공동실험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TAR는 지난해 초전도 핵융합장치로서는 세계 최초로 핵융합 상용화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 (ELM)’을 완벽 억제하는데 성공하는 등 ITER장치와 동일 소재의 초전도(Nb3Sn)로 제작된 세계 유일한 핵융합장치로서 세계 핵융합 연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STAR의 ‘12년 실험•운전은 7월까지 예정된 부대장치 성능 고도화 및 향상 작업을 통해 8월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까지 플라즈마 공동 실험 수행 등 장치의 실험 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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