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 방안 협의 후 하나로 등 시설 둘러봐

   
 
엘리자베스 로랭(Elisabeth Laurin) 주한 프랑스 대사가 21일 오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했다.

로랭 대사 일행은 이날 오후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정연호 원장으로부터 한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양국의 원자력 활동 현황 공유와 평가를 통해 양국의 연구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한 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둘러봤다.

한국과 프랑스는 올 6월경 서울에서 제20차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해서 후쿠시마 사고 후 원자력 안전 대처 방안 및 공동 프로그램 추진 협의를 나눌 예정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에 맞춰 CEA(프랑스 원자력청)과 공동 세미나를 통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진전사항, 산업체와의 협력, 원자력 선진국으로서 후쿠시마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미래 원자력 시스템 및 후행 핵주기 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앞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2개국이 참여하는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의 SERENA(Steam Explosion REsolution for Nuclear Applications) 프로젝트를 CEA와 공동으로 주관, 원전 안전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서 프랑스와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선진국인 프랑스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양국이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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