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과학과 놀이가 있는 특별전 개최
축음기. |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수십 년간 수집 보존하고 있는 자연사분야 및 근대과학기술분야 소장유물과 어린이 놀이터를 종합 전시하여 전 연령의 관람객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먼저 근대과학기술분야 소장유물을 전시한 ‘산업기술 반세기 체험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생활에 영향을 많이 준 근대과학기술유물들을 전시한다.
과거의 TV, 라디오, 카메라, 전축, 녹음기, 컴퓨터 등이 전시되어 현재 사용되는 전자제품들의 실제 모습과 그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컴퓨터〔(주)삼보컴퓨터 후원〕, 최초 컬러 TV, 진공관 라디오, 와이어 녹음기(테마과학관 후원) 등 진귀한 전시품을 볼 수 있고 소리를 저장하는 최초의 장치였던 축음기를 직접 작동시켜보면서 약 100년 전 당시에 녹음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자연사분야 소장유물을 전시한 ‘세계 희귀 곤충표본 체험전’에서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우리나라 희귀 곤충표본 3,000점, 백두산 등 북한 희귀 곤충표본 300점, 태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 희귀 곤충표본 1,000점, 남미 희귀 곤충표본 등 200점, 곤충생태사진 100점, 곤충채집, 표본제작 장비 등을 전시한다.
'어린이 창의체험 놀이동산‘에서는 우주탐험을 소재로 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 인성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봄 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면 어른들은 옛 추억과 함께 아이들의 호기심이 어울어져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별전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