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과학과 놀이가 있는 특별전 개최

   
축음기.
국립중앙과학관은 ‘산업기술 반세기 체험전’, ‘세계 희귀 곤충표본 체험전’, ‘어린이 창의체험 놀이동산’을 한자리에 종합한 ‘과학과 놀이가 있는 특별전’을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수십 년간 수집 보존하고 있는 자연사분야 및 근대과학기술분야 소장유물과 어린이 놀이터를 종합 전시하여 전 연령의 관람객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먼저 근대과학기술분야 소장유물을 전시한 ‘산업기술 반세기 체험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생활에 영향을 많이 준 근대과학기술유물들을 전시한다.

과거의 TV, 라디오, 카메라, 전축, 녹음기, 컴퓨터 등이 전시되어 현재 사용되는 전자제품들의 실제 모습과 그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컴퓨터〔(주)삼보컴퓨터 후원〕, 최초 컬러 TV, 진공관 라디오, 와이어 녹음기(테마과학관 후원) 등 진귀한 전시품을 볼 수 있고 소리를 저장하는 최초의 장치였던 축음기를 직접 작동시켜보면서 약 100년 전 당시에 녹음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자연사분야 소장유물을 전시한 ‘세계 희귀 곤충표본 체험전’에서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우리나라 희귀 곤충표본 3,000점, 백두산 등 북한 희귀 곤충표본 300점, 태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 희귀 곤충표본 1,000점, 남미 희귀 곤충표본 등 200점, 곤충생태사진 100점, 곤충채집, 표본제작 장비 등을 전시한다.

'어린이 창의체험 놀이동산‘에서는 우주탐험을 소재로 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 인성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봄 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면 어른들은 옛 추억과 함께 아이들의 호기심이 어울어져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별전 관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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