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잔소리]44

▲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라.’하는 것이다.
조화로운 사람, 그리고 매력적인 사람은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잘 이룬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식을 쌓아서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 못지않게 중요 한 것은 예술적인 감성을 지닌 감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적이 아니더라도 음악이나 미술, 시 등의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참 좋을 것이다.
그 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 하나를 다룰 줄 안다면 자신의 정서함양, 감성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고 또한 매력적인 사람이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자』도 음악에 무척 조예가 깊어 금(琴)과 같은 현악기를 연주하며 시(詩)를 가르쳤다 한다.
필자가 소싯적에 어느 정치인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때의 그 정치인의 매력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라.’ 하는 것이다. 인생의 성공은 틈새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달렸다.
아침에 출근하여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보통 사람들의 하루일과는 누구나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일과외의 시간 즉 틈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남보다 앞선 인생 성공의 길이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은퇴 후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필자도 직장생활에서의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고명하신 선생님에게 경전(經典)을 사사(師事)하여 오늘날 강의와 기고 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이다.

▲ ‘자기의 생활이나 일에 대한 기록을 하여 두어라.’하는 것이다.
그 기록은 자기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 즉 일기 일 수도 있을 것이요, 또한 자기의 전공분야나 일에 대한 업무기록이 될 도 있을 것이요, 어떤 일의 성공과정에 대한 기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록들은 어디서도 구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소중한 체험담이요, 성공담이요, 가치와 노하우가 되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훗날 강의와 저서 자료가 되어 유명강사나 저자로서의 또 다른 자기인생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젊었을 때 열심히 하여 이룩한 그 성공에 대한 경험담이나 노하우를 은퇴 후에는 강의나 저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하게 된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인생이 됨이요, 남에게는 꿈과 희망과 용기와 지혜를 주게 됨이니 얼마나 좋은 일이 되겠는가.
그러기에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큰일이거나 작은 일이거나 할 것 없이 어떠한 일이든지 항상 기록하여 두기를 간절히 권함이다.

그 기록은 내 인생과 남을 위한 보배가 될 것이다.
어느 가정주부의 유아일기가 주부잡지에 인기리에 연재된 적이 있었다.
또 어느 식품회사의 사장은 사업의 성공담을 가지고 경영자로서 활동보다 유명 강사로서의 더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가.

▲ ‘기쁨과 감동을 앎과 깨달음에서 얻어라.’ 하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朝聞道夕死可矣(조문도석사가의)’ 즉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 하여 깨달음의 감동을 말 한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좋은 옷이나 차, 집을 샀을 때의 기쁨은 그때뿐,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나 무엇을 배워서 알았거나 깨달았을 때의 그 기쁨이나 감동은 뭐라 말 할 수 없고 오래 지속된다.
또한 감동을 받았을 때 우리 몸에는 웃을 때 생기는 항체 호르몬인 ‘엔도르핀’보다 5천배나 강한 항체호르몬인 ‘다이드로핀’이 생긴다 한다. 그렇다. 평생 배
우고, 갈고, 닦아서 얻어지는 깨달음과 앎의 기쁨과 감동으로 항상 활력과 기쁨과
감동이 충만한 인생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 다음 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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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충남 교수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棠)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는 대전광역시 평생 교육문화센터와 서구문화원 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古典의 향기?을 연재하고 있다.

  또 어려운 한문이나 경서의 뜻을 쉽고 논리적이고 현대적 정서에 맞게 강의 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서를 집필중이다(김충남의『명심보감』, 김충남의『대학』, 김충남의『논어』, 김충남의『맹자』, 김충남의『중용』, 김충남의『생활한자』, 김충남의『고사성어』) 손전화 010-21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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