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금]공동주택 1만8천세대 분양물량 쏟아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분양시장은 세종시가 이끌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수도권 미분양 물량 증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전국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투자 수요의 세종시 쏠림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국무총리실 등 1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본격 추진, 대전 등 인근지역의 일반분양 대기수요 등 호재가 많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세종시 분양 물량은 1만 7,827세대(임대 2,104세대). 한신공영의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1-3생활권 M8블록)가 지난 18일 이전공무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세종시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0일부터 일반1순위 청약을 받는 한신휴플러스는 전용면적 67~120㎡ 955세대로 이뤄졌다.

2월에는 ‘세종시 엠코타운’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엠코가 한양과 공동으로 공급하는 엠코타운은 중앙행정타운과 서측으로 인접한 1-3생활권 M6블록에 위치했다. 전용면적 59㎡와 84㎡ 1,940세대로 구성됐다.

중흥건설도 같은 1-3생활권 M3블록에서 ‘중흥 S-클래스’ 866가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10㎡로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워 각종 업무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수산과 제천이 붙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3월에는 한양이 1-4생활권 M3블록에서 ‘세종시 한양수자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69~96㎡ 총 718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남쪽으로 중심행정타운이 위치해있고, 우측으로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방축천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이 기대되고, 인근에 종합병원 부지가 있다.

4월에는 호반건설이 1-2생활권 L2블록(478세대)과 1-4생활권 M6블록(668세대)에서 ‘세종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60~85㎡. L2블록은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이, M6블록은 중심행정타운과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5월쯤 세종시 1-4생활권 M3블록에 ‘세종시 힐스테이트’ 876가구를 쏟아낸다. 단지 우측으로 중심행정타운이 인접해 있고,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을 끼고 있다.

부동산114 김종호 대전충청지사장은 “올해 세종시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 많고 대단지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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