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송정애·신주현 경정...대전청 박종민 경정 총경 승진

   
충남지방경찰청 교육계장 송정애(48)경정. 
대전 충남권에 첫 여성총경이 탄생했다.

경찰청이 13일자로 총71명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발표한 가운데 대전충남에서 첫 여성총경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있다. 충남지방경찰청 교육계장 송정애(48) 경정이 주인공이다.

아울러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강력계 신주현(52)경정과 대전지방경찰청 정보계 박종민(45)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송 경정은 대전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한남대학교 행정복지대학원에서 경찰행정학을 공부했다. 지난 1981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충남청 여성청소년계장, 교육계장등을 거쳤다.

그는 승진소감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한 없이 지원해주고 따라준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주변의 기대와 격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사랑과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청소년 분야로 한정지어서 근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지난 30년간 근무해오면서 얻은 지혜로 현장을 누비고 솔선수범하면서 남자처럼 일하되 여자의 섬세한 리더십을 살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신주현(52)경정, 박종민(45)경정.
계속해서 신 경정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감사행정학을 공부했다. 91년 4월 경위 임용이후 충남청 수사과 수사1계장, 광역수사대장, 강력계장등을 거쳤다.

박 경정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89년 경위임용이후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중부경찰서 정보과장, 대전청정보2계장을 거쳤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