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DCC 일원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1 워터코리아 특별기획전시에서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홍보부스에서 한 여직원이 대전수돗물 브랜드인 '이츠수'를 들어보이고 있다.
물 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상하수도전시회인 ‘2011 워터 코리아(Water Korea)'가 31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등 약 175개 업체 및 기관이 5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물 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 대구에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특.광역시를 중심으로 순회 개최되다가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지방에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가 10회째 행사다.

   
대전에 본사를 둔 국내 상하수도 밸브업계 1위 삼진정밀의 전시부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컨벤션센터 내 특별기획전시관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대전 수돗물 브랜드 ‘이츠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특별기획전시관에서는 웅진코웨이를 비롯해 메타웨어, 시노펙스, 오성엔비테크, 정우이엔티, 지멘스, 효림산업 등 7개 업체의 27부스가 설치됐다.

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는 175개 업체 570 부스가 설치돼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진정밀 전시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삼진정밀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상하수도 밸브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1위 기업답게 삼진정밀 부스에는 이날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며 관심을 보였다.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가 '자랑스런 상하수도인'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오른쪽에서 세번째

부스에는 수처리 및 상하수도용 밸브와 각종 산업용 밸브 등 삼진정밀과 자회사인 삼진JMC, 삼진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 회사 정태희 대표는 한국상하수도협회(KWWA) 주관의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를 비롯해 상하수도인의 밤, 세미나 및 학회 학술발표회,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 시민과 함께 하는 사진 이벤트, 한일 하수도 교류회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 업체는 골프퍼팅 이벤트를 벌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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