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잔소리]28회

<원문>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신댄 必先苦其心志(필선고기심지)하며 勞其筋骨(노기근골)하며 餓其體膚(아기체부)하며, 空乏其身(공핍기신)하야 行拂亂其所爲(행불난기소위)하나니 所以勤心忍性(소이근심인성)하야 增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이니라 - 孟子(맹자) -

<풀이>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육체적으로 단련시키고, 육신을 굶주리게 하고 궁핍하게 하며, 그가 하는 일을 뜻에 어긋나게 만들어서 무서운 역경에 빠뜨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분발하여 강한 인내력을 가지고 능력을 키워서 큰 임무를 맡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설> 위의 글은 『맹자』에 나오는 글로서  고통과 시련, 일의 실패와 좌절 즉 박복한 운명, 불우한 운명에 처해 있는 분들께 힘과 용기와 지혜의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시 글을 정리 해보면, 하늘이 어떤 자에게 큰일을 맡기고자 하면, 다시 말해 성공 하려는 자에게는 하늘은 두 가지를 내려주어 그 자를 단련시켜 하늘의 뜻을 맡기고 또한 성공자로 만든다는 것이다.

첫째는, 그 자에게 가난, 장애, 불우한 가정 환경등 극도의 고난의 환경을 내려 주어 그 자로 하여금 강인한 정신력, 투지, 신념, 인내력 등을 북돋우게 한다.
즉 고난의 환경을 주어 그 자로 하여금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동기 부여를 하게 해준다.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성공 자들은 바로 이러한 불우한 환경과 여건이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동기 부여가 되어 피나는 노력 끝에 성공 자가 된 것이 아니겠는가.
예를 들어 우리나라 권투 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 권투선수 『장정구』선수도 지독한 배고픔과 가난이 권투 선수가 되어야 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어 마침내 세계 챔피언이 되었던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어떤 분야의 성공 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자에게 수없는 실패와 좌절, 시행착오 등을 겪게 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성공의 능력, 지혜, 경험을 터득하게 하여 그 분야의 성공 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칠전팔기(七顚八起)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하늘의 이 깊은 뜻 이치를 알면 나에게 처한 지금의 시련, 고통, 실패, 좌절 즉 박복한 운명은 내 앞을 가로막은 장벽이 아니고 또 두려움이 아니다.

이것은 하늘이 나를 성공자로 인도해 주시기 위한 담금질이요, 채찍질이라 고맙고 달게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하늘이 인도해 주시는 대로 성공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늘이 주신 뜻, 지금에 처한 운명을 사랑하는 그대는 분명 하늘의 영광이 있으리라고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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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김충남 교수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棠)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는 『대전광역시 평생 교육문화센터』 『서구문화원』, 『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생활 명심보감』『김충남의 한자어 마당』을 연재하고 있다.  

 또 어려운 한문이나 경서의 뜻을 쉽고 논리적이고 현대적 정서에 맞게 강의 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서를 집필중이다(김충남의『명심보감』, 김충남의『대학』, 김충남의『논어』, 김충남의『맹자』, 김충남의『중용』, 김충남의『생활한자』, 김충남의『고사성어』) 손전화 010-21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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