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연구재단,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 발표

   
KAIST 김은성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은성(39) 물리학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초고체(supersolid)’ 존재의 실험적 증거를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자다. 초고체가 외부 회전에 의해 제어될 수 있음을 입증해 초고체 발현 원리를 규명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물리학에 있어 ‘초전도체’, ‘초유체’와 같은 새로운 상태의 발견은 학문적 파급력과 함께 매우 중요하게 조명돼 왔다. 이런 발견으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아내와 딸 희재, 어려운 도전을 함께 한 연구실 연구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우리나라가 기초과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돼겠다”고 했다. 한국표준연구원 김세화 박사가 그의 아내다.

김 교수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초고체 양자물성 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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