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 한의학연 최승훈, KISTI 박영서 원장 선임

   
왼쪽 최승훈 한의학연 신임원장, 오른쪽 박영서 KISTI 신임원장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공모에서 현임 원장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김기옥 원장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박영서 원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연구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의학연과 KISTI 신임원장에 최승훈 경희대 교수와 박영서 현 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의학연 최승훈 신임 원장은 1981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한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한국한의과대학협의회 회장, 대한동의종양학회장, 대한한의사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KISTI 박영서 신임 원장은 1979년 아주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공학석사, 일본 와세다대에서 고분자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산업기술정보원(현 KISTI) 산업무역부장과 KISTI 산업정보분석실장, KISTI TCI 사업단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기술혁신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국통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2008년부터 KISTI 원장, KISTEP 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 원장은 과학기술장관 표창, 과학기술진흥유공 훈장(도약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기관장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들 신임 원장은 19일 연구회에서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22일 각각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14년 8월 19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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