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지난해와 같은 17위
28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1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지에스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1~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각각 4위와 6위였던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올해 자리를 바꿨고, 대림산업은 5위를 지켜냈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에스케이건설, 두산건설은 올해에도 7~10위였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2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2007년 19위였던 계룡건설은 2008년 이후 21위에 머물렀다 4년 만에 다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경남기업은 17위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전 계룡건설, 금성백조, 한국가스기술공사 順
2011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대전). 괄호 안은 전국 순위. |
금성백조주택이 1,554억 원으로 2위, 지난해 말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기술공사(1,101억 원)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3위를 지켰던 운암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그 이하 업체들의 순위 변동이 이뤄졌다.
건국건설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7위(360억 원)로, 지난해 10위였던 구보종합건설이 9위(334억 원)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미건종합건설은 지난해 7위에서 10위(299억 원)로 내려앉았다. 인보건설(497억 원), 태한종합건설(367억 원), 신도종합건설(342억 원) 등은 각각 지난해와 같은 5위, 6위, 8위에 머물렀다.
충남, 경남기업, 극동건설, 범양건영 順
2011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충남). |
2~5위는 공주에 본사를 둔 극동건설(9381억 원), 천안에 본사를 둔 범양건영(4315억 원), 우남건설(3599억 원), 동일토건(3458억 원) 순이었다. 올해 초 워크아웃에 들어간 동일토건은 지난해 3위(6039억 원)에서 올해 5위로 2계단 떨어졌다.
충남에서는 세광종합건설이 지난해 27위(457억 원)에서 올해 10위(971억 원)로 무려 17계나 수직 상승한 점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