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내 교육복지 참여 학교 450여 명 참석 성황

   
'2011 WOW 너와두리 체육대회'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주최로 갈마초교에서 열렸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1일 대전갈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1 WOW 너와두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너와두리’ 행사는 서부 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부 관내 교육복지 사업학교(삼천초, 성천초, 문정중, 남선중, 송강중)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걷기대회, 등반대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어 왔다.

이날 행사는 이정호 교육지원 국장과 구우회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련 학교 학생과 교사, 네트워크 연계사업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여해 어울림 마당을 이어갔다.

이에 이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너와두리 체육대회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 그리고 네트워크 연계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우회 서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미국 델라웨이 소재의 학교를 방문했을 때 ‘이 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존경’이라는 문구를 봤다”며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 간에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이 행사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너와팀(노란색 상의)과 두리팀(연두색 상의)으로 나뉘어져 체육대회를 가졌으며,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대전교육공무원노동조합, 건양대 시각디자인학부)들이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명희(남선중 1년)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오늘처럼 밖에 나와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니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것 같다”며 “솔직히 올 해가 더 재밌다”고 말해 ‘너와두리’ 행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낙호 서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 담당은 “다양한 문화체험 및 학습을 토대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밝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어졌으며, ‘바람잡는 특공대’, ‘6인 7각’, ‘피라미드 쌓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진으로 보는 WOW 체육대회>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육청, 의회, 학교, 네트워크 연계사업 관계자들이 1열로 앉아 행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개막식이 이어지는 동안, 팀을 나누어 있는 모습. 이날 (좌) 너와팀은 노란색 상의를, (우) 두리팀은 연두색 상의를 입었다.
   
사회자의 호각 소리에 맞춰 뛰어나갈 준비하는 아이들.
   
'색깔판 뒤집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팀별로 정해진 색깔을 많이 남겨 놓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뜀박질에 지친 아이들이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손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
   
'6인 7각' 게임 준비를 하는 아이들과 준비상황을 확인하러 가는 사회자.
   
자원봉사자들이 '6인 7각' 게임을 돕고 있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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