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택천 대전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두고 각 지자체마다 최종 공방이 가열되었다. 과학벨트 위원회는 과학벨트 선정과 관련해 연구와 산업기반의 집적정도, 정주여건, 부지확보의용이성, 지반의안정성 등 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16일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학벨트란 기초-응용-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는 유기적인 체계와 IT BT NT ST등 다양한 과학 기술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과 동시에 연계-확장-융합이라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첨단과학의 중심지를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즉 세계정상의 과학이 연구되고 연구과정에서 나오는 새로운 지식자본과 원천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거대한 과학의 생태계를 이루는 플랫폼이다.

과학벨트의 플랫폼이란 과학기술의 특성상 기초연구 응용연구 사업화연구간에는 상호작용이 관계가 성립되고 거대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기존 구축되어 있는 기반연구 시설과 융합으로 공용화, 모듈화를 통한 연계고리를 설정하여 자유롭게 결합하여 작동한다는 플랫폼으로서의 과학벨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과학벨트에서 이미 생산한 원천기술과 새로운 원천기술을 통하여 과학의 새로운 시스템을 이루는 곳으로 연구시설, 정주여건, 산업기반, 국내외접근성을 가진 과학의 플랫폼벨트라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거점지역을 선정하면 거점지역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기능지구에 지역에 맞는 50개 연구단을 분산 배치하여 지역산업뿐만 국가산업을 이끌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정치적인 고려 없이 효율성과 합리성을 따져 과학벨트가 들어설 자리를 평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선정하자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국토의 중심지 대전 충청권의 위치에서 얻는 HUB&SPOKE 개념으로 효율성과 합리성에서 탁월한 위치이며 각종 과학연구소와 과학자들이 밀집해 있고, 외국인의 주거 여건과 교통을 비롯한 접근성이 좋아 과학의 집중과 분산이라는 두 개념을 얻을 수 있는 최적지이며 과학의 선순환 연결고리가 이미 갖추고 있어 대규모 투자 없이 구축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한 국가혁신 Block Box체제 형성이 가능한 지역으로 대전의 대덕특구와 가속기중심 과학벨트로 국가적 기초연구 핵심축을 구축하여 대덕 광주 대구와 수도권을 연결하며 전국 각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각 지역의 기능을 특화하고 역할 분담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R&D와 연구성과와 사업화의 종합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초일류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연구성과의 고도화, R&D의 사업화, 벤처 생태계조성, 외국인정주여건 조성, 지역연계 체제 구축으로 산업파급효과를 통한 세계적 과학기술의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교육 문화 예술 과학이 결합된 지역으로 대덕 연구단지와 전국의 대학, 연구소와 연구네트워크도 구축된다. 말 그대로 과학과 비즈니스가 하나의 띠(벨트·belt)처럼 연결되어 미래 한국의 성장 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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