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생중계] 16일 오후 2시 대전시교육청, 2010 교육복지우선사업 성과 발표회 가져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참여율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 하단의  ▶를 클릭하면 보고회 녹화 영상이 재생됩니다)

대전시교육청 교육선진화담당관실은 1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702호실에서 ‘2010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김예강 교육선진화담당관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지난 7년간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되어 왔다” 며 “지난해 많은 노력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담당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전시교육청 연구지원센터 위원인 김경희 박사의 지난해 교육복지 성과 분석 발표가 이어졌다.

   
교육복지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한는 김예강 대전시교육청 교육선진화담당관.
   
김경희 대전시교육청 연구지원센터 위원의 2010년 교육복지 우선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설명하고 있다.


김 위원은 “학교차원의 교과에서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 대동 판암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며 “학교 역활에 대한 학생의 기대는 전체적으로 집중지원대상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학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학력증진프로그램, 문화체험프로그램, 심리정서 프록프로그램, 복지프로그램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지원대상 학부보는 학력증진 및 문화체험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비율이 매년 증가했다는 것이다.

사업운영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집중지원대상 학생의 경우 인력도움, 시설도움, 프로그램의 유익성이 2007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 까지 매년 증가했으며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 위원은 “교육복지 우선 사업이 차후 학력증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질적 연구방법을 도입해 사업효과의 공유, 학습전략특성에 관한 검사 및 검사 결과의 체계적 활용”등을 주문했다.

또한 학생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임하는 프로그램 및 학교급간, 학교간 차별화를 위한 전문가 포함 개발팀 구성 등을 제언했다. 또한 성과보고회에서 지난해 일선 학교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교육복지 성과보고회는 일선학교 담당 교사와 부장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일선학교 교육복지 우선사업 통해 눈에 띄게 학력 신장 이뤄

대전보운초등학교에서는 ‘두루사랑행복네트워크’라는 주제로 대전 남선중에서는 ‘’플러스 비타민 공부방’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성과를 발표 했다.

김도희 보운초 부장교사는 “구도심 중구인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부사동에 학교가 위치해 전반적으로 소득격차에서 오는 불평등한 교육여건이 있다” 며 “어려운 교육여건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운초의 경우 학생수가 점차 줄고 있으며 37%가 교육복지 대상학생으로 30%가 결손가정의 학생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학습결손으로 인해 학력수준이 낮으며 무기력하고 자율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다수로 가족간의 관계형성 및 심리정서적 불안정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운초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1:1 학습멘토링 지원, 학력증진교실 개설, 기업체 유치를 통한 장학금 및 학습물품 지원, 문화체험 및 집단상담, 미술치료등 상담전문기관과 업무 공유를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보운초등학교 교육복지사업은 '두루사업 행복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는 김도희 교사.
   
대전남선중 '통합 학습지원을 위한 비타민 플러스'에 대해 발표하는 한상희 교사.

이러한 사업 추진 결과 기초학습부진학생을 100% 구제했으며 학업성취도 역시 9.7%가 향상을 했다. 또한 교과 학생 부진아 비율이 8.1%감소 했으며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학교 생활 적응력이 향상됐다.

한상희 대전 남선중 담당 부장은 “남선중의 경우 통합학습 지원을 위한 비타민플러스 계획에 따라 공부방을 운영해 왔다” 고 소개했다.

남선중의 경우 2010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63명의 대상 학생에 대해 17명의 교사가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학업성취감 및 학습습관 개선에 총력을 다했다.

이를 통해 집중지원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을 했다. 1학기 중간고사 결과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40등 이상 전체 석차가 올라 갈 정도로 향상됐으며 3학년 일부 학생의 경우 64등이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의 성적향상으로 학업에 대한 의욕이 높아져 참여 희망자가 늘어 나는 계기가 됐다. 생활 면에서도 무단 결석율이 낮아 졌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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