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후 일반공급…6일 연기문화예술회관서 분양설명회

   
10월 중 분양 예정인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첫마을 아파트 1,582가구를 이달 중 우선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첫마을은 연기군 남면 송원리와 나성리 일원에 115만 5,000㎡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6,520가구, 단독 480가구 등 총 7,0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약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청약통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주대책 대상자와 세종시 이전 종사자 등에 특별공급 후 일반 공급할 예정으로, 계약체결 후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LH에 따르면 첫마을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금강변과 대중교통 중심축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2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어 ▲ 생태 ▲ 문화 ▲ 교육 ▲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될 예정인 금강의 생태와 레저를 문전에서 체험할 수 있고, 2생활권 내에 있는 ▲ 전시센터 ▲ 박물관 ▲ 공연장 등의 문화혜택과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경관 및 문화공간인 중앙공원과도 가깝다.

특히 단지로부터 5km 이내에 과학고가 2013년, 2014년 각각 개교하며 첫마을 내에도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가 아파트 입자와 동시에 개교될 예정인 등 교육환경도 탁월하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이밖에 고속철도 오성역과 승용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고, 공주 정안 IC와 남세종 IC 등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매우 높다.

분양가는 10월중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종시 첫 아파트분양의 상징성을 감안 인근시세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측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첫마을 아파트에 인근 주민들이 얼마냐 관심을 갖느냐가 세종시의 조기 활성화에 가장 큰 관건이 되고, 향후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6일 오후 연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마을 아파트에 대한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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