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충남도 인사발령.."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더 커"

   
서범석 태안부군수
태안군은 22일자 충남도 인사발령을 통해 서범석 부군수가 충남도 감사관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범석 부군수는 인사발령 소식을 접한 뒤 “태안 부군수로 지난 2008년 부임해 태안을 서해안 최고 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약 2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류 유출사고로 흐트러진 태안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전 국민이 찾는 휴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완성을 못하고 떠나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아쉽다”면서도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 군정을 잘 이끌어준 직원들이 앞으로도 계속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 부군수는 부임 뒤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태안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남보다 먼저 나서서 해결한다는 신념을 갖고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그는 또 재직기간 동안 태안 복군 20주년 기념행사, 군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 굵직굵직한 군정 현안을 직원들과 힘을 합해 슬기롭게 헤쳐왔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02년에 이어 지난해 재개최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군과 충남도를 잇는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 200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군민들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

한편 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김세호 군수와 각 실과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범석 부군수의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범석 부군수 손전화: 010-6752-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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