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와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행정인턴들이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행정인턴 스스로 중소기업의 현실과 전망 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인턴 44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4일간, 11개 권역별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을 겪는 인력수급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행정인턴들에게는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여 취업탐색 기업을 확대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지역 청년들에게 기업을 알리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금번 중소기업 현장 체험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440명(권역별 40여명)의 행정인턴들이 참여한다. 대전에서는 (주)삼진정밀과 이텍산업(주)을 찾아간다.
   
행정인턴들은 11개 지방중소기업청에 집결하여 중소기업 관련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하루 동안 인근지역의 중소기업 2곳을 체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서는 해당기업 소개, 생산현장 체험, 인사담당자와의 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며, 기업에 따라서는 구인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당초 행정인턴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대기업 중심으로 현장체험을 계획했지만, 정부기관에서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행정인턴들에게 중소기업의 현실과 전망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아 중소기업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성과를 보아가며 체험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장체험 후 수기도 공모하여 우수 체험수기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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