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물 금성백조 정대식 전무이사

 "아이고...제가 차세대 인물감이 됩니까? 아직도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더 배워야 할 어린 나이인데요"

 금성백조의 정대식(37) 전무이사에게 차세대 인물로 선정됐다며 인터뷰를 요청하자 처음에는 극구 사양했다. 아직 사회에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인 정성욱 회장(62)께서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실 거라는 반응도 나왔다.

 기자의 눈에는 대전에서 내노라는 중견기업을 이끌어 갈 실제의 차세대 인물이 이렇게 반응이 나오니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으론 나서지 않고 자신을 숨기려는 겸손한 모습을 보며 `요즘 젊은이 답지 않게..."라는 생각에 궁금증이 더 할 수밖에 없었다. 독자들에게 이런 젊은이를 알려주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차세대 인물을 기획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숨겨진 젊고 유능한 인물을 발굴해 키워보자는 것 아니겠는가.

 몇 번에 걸친 설득 끝에 어렵사리 만난 정 전무는 한 마디로 패기와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CEO였다. 깔금한 외모에 나름대로 경영수업을 철저히 받고 있다는 점을 대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철학까지 갖춘 사람이라는 것이 대화속에서 묻어나왔다.어떤 젊은이기에 그러는가?"하는 집이기사람이이게 그런가?`하는 의문속에 기자적인그러나 겸손이 지나치면 오만이 될 수도 있는 법.이었다.며 더 배우고 나서 하겠다는 모습이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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