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1차'의 1,2 순위 마감 결과 8.6%의 낮은 청약률이 나타났다. 제일건설은 15일 3순위 청약에 기대하는 모습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과 14일의 1, 2순위 청약결과 998가구 공급에 86건이 분양접수해 8.6%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학하지구에서 분양된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 1순위가 51%의 청약률을 보였던 것과는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주택건설 및 부동산업계에선 불황기임에도 '선전'했단 평가다. 때문에 오늘 3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룡건설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로써, 직원들과 협력사 등에서 청약에 참여해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오투그란데'의 청약률은 전북 업체로써 청약에 인력동원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실 계약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특히 3순위 청약 재당첨 제한이 풀리면서 1, 2순위자의 경우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도 아파트청약을 할 수 있는 3순위를 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 최근 부동산 정책이 바뀌면서 청약 재당첨 제한이 2년간 해제됐다. 이 때문에 3순위에서는 청약 가점제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청약이 가능하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3순위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분양권이 무제한 전매되고, 5년간 양도 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3순위를 기다리는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