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김 할머니와 가족 만나 장수시민증서 전달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시에서 최고령이신 김금홍 할머니를 직접 방문해 큰절을 올리고 ‘장수시민증서’등을 전달하고 축하 격려 했다.

김금홍 할머니는 1899년생 110세로 현재 유성구 궁동에 소재한 조그마한 다가구 주택에서 아들부부, 손자부부와 증손자녀 2명 등 7명의 식구가 단란하게 살고 있다. 고향은 옥천이고 건강상태는 청력이 조금 안 좋을 뿐 나이에 비해 양호하신 편이다.

“할머니는 젊어서 배고푼 사람을 만나면 밥도 많이 챙겨주셨다”고 며느리들이 자랑을 하자 박성효 대전시장은 “오래 사시는 가장 큰 이유는 할머니께서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며느님들이 마음 편히 봉양했기 때문이라”고 화답을 하고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시는 어르신이 되어 달라”고 당부 했다.

대전시에 거주하며 실제 100세 이상인 어르신은 현재 동구, 중구가 각 10명, 서구 17명, 유성구 7명, 대덕구 2명으로 총 46명이다.

대전시에서는 5월 7일 100세 이상 46명의 장수어르신의 가정을 실․과장이 직접 방문하여 장수시민증서, 카네이션 등을 일제히 전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10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장수시민증서’전달을 시작으로 해서 장수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공경과 예우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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