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학창시절 은사 모시고 사은행사 및 학위 수여 축하 가져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 토목과 10회 입학 40주년 축하연이 1일 오후 7시 홍인호텔 금잔디홀에서 열렸다.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 토목과 10회 입학 40주년 축하연이 1일 오후 7시 홍인호텔 금잔디홀에서 열렸다.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 토목과 10회 졸업생들이 입학 40주년을 맞아 동기들과 당시 은사님을 모시고 사은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학창시절 어렵게 대하던 은사님과 함께 오랜 만에 만난 자리여서 그런지 살짝 들뜬 마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 났다.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는 1963년~1974년까지 운영됐던 중학교 졸업대상자로 하는 5년제 공업고등전문학교로 현재의 전문대학이 절충된 학교였다. 다시 1974년 2년제 대전공업전문학교, 1979년 대전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되고 1988년 대전공업대학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개칭됐다가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은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토목과 10회 동기생들.

당시 대전공업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인재들이 모였던 학교로 유명했으며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공직에 진출해 있다. 이들이 졸업하던 당시 중앙정부 총무처에서 토목관련 공무원 50명을 선발할 때 13명의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이 선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현재의 한밭대학교의 전신이라고 하지만 너무도 많이 바뀐 탓에 졸업생들은 한밭대학교 졸업생이 아닌 고유의 자긍심을 갖고 있다.

   
동기회장 신천식 아름다운 세상 대표.

신천식 동기회장은 인사말에서 “40년이면 4번의 강산이 변해오는 동안 동기들이 변하지 않은 일관성이 있다” 며 “모교를 사랑하고 동문을 아끼는 우정과 친목의 마음이 세월이 지날수록 확대돼 살아가는 원기와 활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위해 격려사에 나선 진영환 국어 교수는 “여러분의 나이는 50대인 지천명의 나이이다” 라며 “지천명은 이 세상에 무슨 일을 해야 사람답게 살다 죽을 수 있을까 깨닫는 나이인데 여러분은 이미 국가 및 사회에 중견에 있는 만큼 인생의 중요함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연에서 10회 졸업생들은 충남대 공학박사를 취득한 고희정, 대전대 행정학 박사 신천식, 성균관대 공학박사 전찬기 충남대 공학박사 신계범 동문에게 축하패를 수여하고 도시재개발과 관련한 8권의 저서를 쓴 전연규 동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 토목과 10회

고한송 (세종종합기술단 전무)
고희정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구자현 (이젠리버텍 대표)
권수실 (성안산업 대표)
김갑중 (논산시청)
김남수 (벽산ENG전문)
김남식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원식 (대전시 자원순환과)
김용덕 (한국전력)
김윤구 (서울지하철공사)
김윤태 (농어촌공사)
김호중 (충남도청)
남용재 (주택공사)
박성중 (한국전력)
배건식 (현대건설)
손종주 (부산시 건설관리본부)
서문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
신계범 (대보건설 전문이사)
신천식 (아름다운세상 대표)
안병직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
안상범 (서울시 노원구청 하수과장)
윤명근 (대전시 도시재생과)
이긍익 (충남도청)
이민재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장)
이원복 (황보건설 전문)
정현욱 (대전시 동구청 도시국장)
전찬기 (인천전문대 교수)
조동선 (한국통신 상무)
조병현 (현대건설)
조영찬 (대전시 도시계획과장)
최흥찬 (대전시 건설도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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