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 “정부예산 확보 안 되면 사업추진 불가능”

   
 최승우 군수는 17일 간담회에서 국비확보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17일 오전 진행된 ‘2010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도·군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예산군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 요청한 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비 709억원 등을 포함 총 1,295억7,000만원이었다. 대규모 SOC 사업이 한창인 천안과 아산에 비해 규모면에서는 적은 액수이지만, 예산군의 살림살이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금액이다.

예산군은 2009년 일반회계 세입예산 2,580억원 중 국·도비 보조금이 39.5%, 지방교부세 40.3%, 재정보전금 2.2% 등 의존재원이 82%에 달해, 재정자립도가 18%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예산군의 국비예산 확보에 대한 절실함은 대단했다. 최승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예산군의 각종 사업은 중앙 정부 예산에 의해 운용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그러면서 “우리 군 자체 재원으로는 주요 현안서업 및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므로,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한 당면 과제로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지난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지방교부세의 경우 전년 보다 41억원이 증액된 1,037억원을 받았고, 국·도비 보조금 역시 전년보다 225억원이 증액된 1,019억원을 확보했다고 최 군수는 설명했다.

최 군수는 또 “도청이전 등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우리 군의 미래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절대적인 과제”라며 “이회창 총재님과 도의원, 군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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