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곤 시장, 2일부터 연두순방에 나서...시원시원한 답변 '호평'

   
유상곤 서산시장이 부춘동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올해 연두순방에 나선 유상곤 서산시장이 3일 부춘동을 방문해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유상곤 시장은 "주택 밀집지역과 학교 앞 등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달라"는 한 주민의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면서 "최근 뉴스를 통해 끔찍한 사고소식을 접하면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학교 앞을 중심으로 13개소에 방범용 CCTV 설치할 계획이지만, 추가로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에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방문한 대산읍에서는 대산공단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산읍은 서산의 발전의 큰 축을 이루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관심사도 도시개발과 기업지원 등에 집중됐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4년간 436억원을 투입해 대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산에 국가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부지 4,400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주민들의 질문이나 요구에 대해 시원시원하게 답변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통상 순방에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 "다시한번 알아보겠다" 는 등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답변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날 유 시장은 "올해 안에 설치하겠다" "내년에 착공하겠다" "당분간은 어렵다"는 등으로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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