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결산...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2연패등 창의교육결실

   
2008년 충청남도교육청의 한해는 '학력 신장'과 함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해였다.
올 한 해 충청남도교육청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학력 신장'일 것이다.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올라간 2009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수는 덤이었다.

특히 한일공동유학생 선발시험에서 32%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최고'가 됐고 지난 해 개원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은 대한민국외국어교육산업대상을 수상했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학력 신장'과 함께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자연관찰탐구대회 전국 최우수, 한국과학창의력대회 최우수,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2연패 등의 쾌거를 이뤘다. 충남 교육이 전인적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나이스(NEIS) 활용 우수사례, 기관표창 2회 연속 수상과 전국정보화능력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수업연구대회 교사 참여율 대폭 증가 등 교육원들의 성과도 전국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학력 신장', 대입에듀비전21팀 주축...네비게이션식 진학지도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면서 재능있는 학생들이 나타났다.

2009학년도 4년제 대학 1학기 수시모집에서 충남출신 고교생 합격자는 서울지역 110명, 충남 대전지역 1133명, 기타지역 275명 등 총 1518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모집인원의 12.9%로 전국 모집인원 평균(6.2%)보다 6.7%가 더 높은 결과다.
 
1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전국 81교)의 모집정원(2008학년도 : 14,196명, 2009학년도 : 1,1740명)이 전년에 비해 17.3% 감소한 반면 충남지역의 합격자 수는 모집인원 대비 지난해(12.7%)보다 증가(12.9%)하는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고교 3학년부장협의회를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대입에듀비전21팀'이 주축이 되어「대입특별전형 길라잡이」진학 자료집을 제작 보급하는 등 단위학교의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한 결과 edus충남 사이버스쿨의 '교수학습지원센터-「수능준비OK」'에서 개발해 탑재한 수능예상문항(6영역별 2000문항)의 평균관련도가 61.0%로 나타나 적은 개발문항 수에 비해 높은 적중도를 보였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08년도 한일공동이공계학부 유학생 선발시험에도 충남의 고교생 9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국 응시인원 750명 중 충남의 경우 총 28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함으로써 합격률 3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교육청은 학력증진을 위한 의지와 자율성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내실화해 교육가족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학력증진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2008학년도에는 일반계 고등학교 80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학력신장 지원비 2억 26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또 대학생멘토링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데, 도 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어전용교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학생이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수업이 즐거워요" 영어수업의 메카 '충남'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교수학습 여건을 조성하고 농산어촌 영어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도내 150개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했다.

또 작년 3월 개원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이 제3회 대한민국외국어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원어민교사 배치를 더욱 확대해 354명의 원어민 교사를 고용, 배치했다. 이는 전체 학교 대비 78%의 배치율로 전국 상위권이다.

양질의 원어민교사 확보를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사범대 학생 7명을 초청, 도내 7개초 중등학교에서 4월부터 2개월간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했다.

또한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원어민 장학생과 국내대학 장학생이 팀티칭으로 방과후 영어교육을 운영하는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명품시대, 충남교육이 실현하다

충남교육청은 (가칭)충남유아체험교육센터 설립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행정수도가 건립 될 홍성군 산수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시설 건축을 위한 설계 단계에 있다. 
 

   
과학특성화 교육으로 창의력 신장.
충남유아체험교육센터 설립으로 유아교육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로 충남유아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충남교육청 100점 정책인 '함께해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도 교육 명품시대에 발맞춰 진행하고 있다. 전년대비 80%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소규모 유치원 2, 3개원이 한 팀으로 종일반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충남 명품브랜드 종일반이다.

특수교육에서는 특수교육 전문가인 대학교수, 전문직, 장애인부모회,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주축으로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ONE-STOP 특수교육지원 체제 구축으로 장애의 발견과 동시에 진단 평가가 실시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지원과 관련서비스를 지원 받아 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는 체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 게임산업진흥원 주최한 제4회 전국장애 학생 e스포츠대회 '카트라이드' 부문에서 전국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인성교육에서는 경로효친 중심의 예절교육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웃어른 공경하기 운동 전개와 함께 학교별로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장학자료 <예절 영재가 세계를 이끈다>를 제작, 모든 초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배부해 자녀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성화 교육.. 과학교육 전국 제패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상을 획득하면서 충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이 증명됐다.

최근 5년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3년 연속 전국최우수 교육청, 2007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전국 제패 등의 실적을 거둬 전국 최정상 과학교육의 활동과 실적을 유지해 왔다. 금번 대통령상 2연패와 국무총리상으로 탐구중심 과학교육을 꾸준히 추진해온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 '제1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 전국대회'에서 초등부문과 중등부문에서 모두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9회 한국과학창의력대회에서 공주고등학교 3학년 오승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뛰어난 창의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관찰하고 탐구 설계하는 충남 과학교육의 성과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교육 정보화도 '으뜸'

교육정보화에도 큰 성과가 나타났다.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나이스(NEIS)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농산어촌 지역의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에듀스빌리지 프로젝트'모델을 개발하고 정책화하여 학부모 유인전략을 발굴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 부춘중학교.

행정안전부 주관 제15회 정보화능력경진대회에서도 전국 시 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 부처의 자체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47명의 정보전문가 대표들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공무원 정보화능력에서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우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남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의 정보교육 격차 해소에도 역점을 두었다.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사업으로 PC보급에 약 8억 원을 투입하고 7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터넷 통신비 16억 400만 원이 지원되는 등 총 7900여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학교시설 현대화...맑고 쾌적한 학교생활

올해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10개교 공사를 완료했다. BTL사업으로 운영하는 10개교는 청소부터 시설유지까지 향후 20여년간 민간이 운영한다.
 
이 학교는 민간사업자의 창의를 활용해 투자효율을 높이는 한편, 쾌적한 복지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새집증후군도 없앴다. 시설과 유지관리면에서 참살이 교육실현에 공헌할 수 있는 시설의 현대화를 구축함으로써 교육 수요자들이 교수 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학교와 운영사간 업무범위 등에 대한 <TL운영표준매뉴얼>  제작 보급함으로써 BTL사업이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학생들의 먹거리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직접 마실 수 있도록 전용 음수기를 86개교에 5억8640만원을 지원했다

충남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은 영욕이 교차한 한해였다. 연초에 학교급식 종합평가에서 전국1위에 올랐지만, 연말에 터진 한 초등학교의 급식사고는 여러가지 반성할 점을 남겼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최고의 시설, 최고의 급식'을 주제로 노후 급식시설을 개축하고 부족한 조리실 및 식당을 증축하는 등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을 더욱 강화해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학생의 미래, 충남교육청이 담당한다.
급식위생의 사각지대인 위탁급식에 대해,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2011년까지 직영전환을 모두 실시해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킬 예정이다.

기숙형 공립학교도 추진하고 있다. 금산 금산고, 연기 조치원고 등 도내 9개 공립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소년체전, 전국체전 순위 상승...학교체육 위상 제고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은 당초 목표한 대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7위 목표를 달성해 충남 학교체육의 저력을 발휘했다.  충남선수단은 금 24개, 은 33개, 동 40개로 총 97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시범종목을 포함한 총메달 순위로는 5위를 달성했다.

선수들이 해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체육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해 학교체육기반이 조성된 결과다. 금년 상반기 체육코치 보수를 인상 체육지도자들의 사기를 크게 앙양한 바 있다.

일반 학생들의 체육활동에서도 전국 최고의 수준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스포츠클럽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아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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