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세-김신호-오원균-이명주 교육감 후보들 차분히 선거마무리

 대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인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6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마지막 득표를 위한 발걸음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보들은 오전 중에는 행사 및 기관방문을 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 했으며 오후에는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저녁 모임 등에 참석하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다했다.

기호 4번 이명주 후보

   
16일 오후 2시 서구 만년동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이명주 후보.

이명주 후보는 오전 내동 아파트 노인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하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 후보는 오후 내내 선거에 도움을 줬던 지인들을 만나며 고마움과 마지막 지지를 당부했다.

만년동 KBS 앞에서 만난 이 후보는 “미셜리가 위싱턴 DC 교육감으로서 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듯이 대전교육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자신이 있다” 며 “선거운동기간 내내 모 후보의 비열한 고발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등 고난의 행군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진인사대천명으로 차분히 그 결과를 기다리겠다” 며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시민들의 판단을 부탁 드린다”고 지지를 당부 했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9시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인 조명자씨와 함께 투표할 예정이다.

기호 3번 오원균 후보

   
16일 오전 11시 용계동 노인정 준공식에 참석한 오원균 후보.

오원균 후보는 오전 유성구 용계동에서 열린 노인회관 신축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했다.

오 후보는 주민들에게 “교육감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대전교육을 이끌겠다”며 “효를 통한 인성교육과 스승존경으로 강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오 후보는 노인정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자신의 가친이 98세로 정정하다며 효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삼았다. 오 후보는 오후에는 캠프에 들러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전화 인터뷰를 했으며 저녁에는 라이온스 클럽 모임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선거 활동을 마무리 했다.

오 후보는 17일 오전 8시 30분 가람아파트 노인정에서 부인인 손복순 여사와 함께 투표할 예정이다.

기호 2번 김신호 후보

   
16일 오후 1시 30분 중구 세이백화점 앞에서 방송인터뷰에 나서는 김신호 후보.

김신호 후보는 투표 마지막 날까지 기관방문 및 행사와 방송 인터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 후보는 오후 1시 30분 이동시간을 이용해 중구 세이백화점 아파트에서 TJB, MBC와 방송인터뷰를 가졌다.

김 후보는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직선제 선거가 힘들고 어렵다” 며 “선거초반 남들 앞에나 서기 어렵고 쑥쓰러운 점도 있었다” 면서 2주간의 선거에 대한 소회를 솔직히 말했다.

김 후보는 “대전 교육을 안정적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6일 저녁 자선음악회 참석을 끝으로 공식선거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17일 오전 9시 지족중학교에서 부인인 김태남씨와 함께 투표할 계획이다.

기호 1번 김명세 후보

   
16일 오전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김명세 후보.

김명세 후보는 16일 오전 대전역과 중앙시장을 다니며 시민들에게 명함을 전달하며 지지를 호소 했다. 자신의 공보물이 담긴 카트를 손수 끌고 다니며 1인 유세를 펼치고 있는 김명세 후보는 시민들에게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몸은 힘들었지만 할만 했다” 며 “출마한 후보 중 가장 선거비용을 안쓴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이다’라고 강조 했다.

저녁까지 시민들을 찾아 다니며 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김명세 후보는 17일 오전 9시 지족중학교 투표장에서 부인인 김영희 씨와 함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