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입찰서 낙찰..공사 금액은 514억원..삼성물산과 공동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조감도.
계룡건설이 행정도시 정부청사 첫 사업자로 결정됐다.

12일 계룡건설 등에 따르면 조달청이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에 대한 가격 개찰 결과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가격에서 47.23점으로 대우건설이나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기술제안점수에서 48.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점 95.33점으로 최종 낙찰 예정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공사예산 대비 73.09%인 514억2천700만원으로 계룡건설은 컨소시엄에 삼성물산과 함께 50% 지분으로 공동 참여했다. 설계는 엄&이건축과 일감건축이 맡았다.

기술제안입찰 방식은 최저가 입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토대로 고품질, 저렴한 가격의 항목을 제안하면 평가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는 것으로 착공까지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한편, 행정도시 1단계 1구역 정부청사는 연기군 남면 종촌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4층, 연면적 3만 8385㎡(1만 1000평)로 오는 2012년 공사가 완료되면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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