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홍보도우미가 관내 상점을 방문해 쓰레기 분리 배출 요령 및 위생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의 ‘청결홍보도우미제’가 깨끗한 거리조성은 물론 위생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 호응이 높다.

 구는 지난 4일부터 12명의 청결홍보도우미를 선발, 상가밀집지역과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 설명과 식중독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인 1조로 하루 8시간씩 골목 청소상황과 불법쓰레기 배출여부, 주민 위생실태를 점검하며 전단지와 재활용쓰레기 봉투 등을 배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읍내동과 신대동 주변 홍보활동에서 주민들의 방역민원을 접수, 구에 전달하여 보건소 차량과 인원이 즉시 현장에 나가 방역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홍보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박모씨(45)는 “주민들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쓰레기 배출방법과 환경상식, 위생정보를 전해 주고 있다”면서 “직접 대면해 설명하면 홍보 효과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지난 12일 폭염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하고 있는 홍보도우미와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결홍보동우미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감동을 주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