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직 충남도 교육감 공식 출마 기자회견 가져

오제직 충남도 교육감이 21일 오전 10시 30분 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60여명의 기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도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오제직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전국 최고의 교육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했다. 그 경험과 검증을 바탕으로 정말 확실하게 충남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오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4년간 교육감 재직 하는 동안 농어촌 학교 무료급식 실시 및 영어보조교사 300명 이상 확보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감회를 피력했다. 

그는 학력신장에 대해 “4년제 대학 수시 모집 및 합격자가 매년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대 합격자 수도 매년 증가 하는 등 학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충남도 교육감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오제직 현 충남도 교육감.

오 후보는 출마 공약으로 “학교를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 할 수 있는 21세기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바꾸고 선생님들의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해 학생지도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며,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을 확실하게 덜겠다”는 내용을 내세웠다.

기자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학력신장에 관해 밝힌 내용이 상위권학생에 대한 자료이고 정헌극 후보의 학력 꼴지 논쟁을 반박할 자료가 있냐고 질문하자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주장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중학교에 진학해 처음 기초 진단평가를 한 자료이다. 공개된 자료도 아니고 초등학교 학생의 성적을 말한다. 실제 중요한 것은 대학교에 진학과 중등학력이 어떻다는 것이다.” 며 중학교 학생의 전체적 평가는 없다고 답변했다.

   
출마 기자회견에는 4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2004년 교육감 출마 단임에 대한 공약에 대한 질문에 대해 “2004년 당시 선거법상 운영위원에 의해 선출되는 간선제로 현직의 교육감이 유리한 제도로 현직 교육감이 재선을 목표로 일을 하면 공평성에 교육발전에 편중될 수가 있어 단임정신으로 모든 것을 치우치지 않고 열심히 4년간을 바치겠다고 언급했었다” 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직선으로 200만 도민의 심판을 받게 된다. 작년에 법이 개정되면서 153만의 선거인단 평가를 받게 되어 현직 교육감직이 재선하는데 프리미엄이 없게 된 것이다. 그 동안 단임정신으로 인사나 교육발전에 객관성 있게 업그레이드 시켜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제도와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몰고 가는 것은 잘못한 것이다”고 단임에 대한 논쟁을 일축했다.

오제직 후보는 21일 오후 충남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주 천안 청수지구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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