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홈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대전은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5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세차게 밀어 부쳤고 전반 5분만에 첫 골을 성공시켰다. 패널티 아크 왼쪽에서 권혁진이 올린 크로스를 박주현이 헤딩슛으로 연결, 비교적 쉽사리 첫 골을 넣었다.

대전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전반 22분 대구 남현성의 백패스를 가로챈 대전의 곽철호는 골키퍼마저 제치며 여유롭게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대구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24분 문주원의 스루패스를 받은 알렉산드로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추격했다. 

대전은 대구가 추격해오자 또다시 공격에 힘을 보태 후반 38분 아크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권혁진이 오른발로 차 넣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인저리타임에서는 박주현이 4번째 골을 넣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김호 감독은 통산 2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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